말기암환자를 돌보고 있는 분들이라면 언젠가는 임종을 맞게됨을 염두하고 계실텐데요. 가족과의 이별은 슬픈일이지만 임종전 증상을 미리 알고 환자를 편안하게 보내드릴 수 있도록 대처를 하는것도 중요한듯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암환자 임종가까울때상태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암환자 임종전 증상
1. 통증변화
임종이 가까울수록 통증이 급격히 증가한다는 연구결화는 아직 없습니다. 빈맥이 증가할 수는 있지만 빈맥이 통증을 암시하는 것은 아닙니다.
환자가 죽음 전에 보이는 과잉 행동들이 꼭 통증 때문은 아닐 수 있습니다. 정신착란증세와 일반적인 증상을 혼동해서는 안됩니다. 오히려 죽음 직전 통증은 감소할 수 있는데요. 임종전 모든 감각이 저하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죽음 직전까지도 통증을 계속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진통제 투여를 멈춰서는 안됩니다.
2. 의식변화
말기암환자는 임종전 주의력장애, 혼수상태, 의식변화등을 겪게 됩니다. 죽음이 가까울수록 의식은 희미해지고 무기력해지며 무의식상태가 길어질 수 있습니다.
무의식상태가 처음에는 짧았다 나중에는 점점 길어지며 결국 완전한 무의식상태로 임종을 맞게 됩니다. 마지막 순간에도 의식이 명료해지는 분들이 있는데요.
말은 못해도 듣는 것은 가능하므로 애정표현이나 마지막 인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영양상태
암환자 임종가까울때는 더이상 영양분이 필요없게 됩니다. 떄문에 먹는 횟수를 줄이게 되고 결국 거의 먹지 않게 됩니다. 식욕부진을 겪게 되며 영양공급을 한다고 해도 환자의 상태변화에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음식 뿐 아니라 수분 섭취 역시 줄어들거나 거의 마시지 않게 됩니다. 가족분들이 환자가 먹지 않는것을 걱정하여 억지로 먹이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오히려 음식에 대한 거부감으로 구역질이 생기거나 기도가 막히거나 수분 과부하, 분비물 증가, 호흡곤란 등을 겪을 수 있습니다. 임종전 영양 및 수분섭취 감소는 환자에게 고통을 주지 않고 오히려 통증을 감소시키기도 합니다.
4. 체온변화
혈액순환기능이 저하되어 점점 손발이 차가워집니다. 또 손발이 점점 검은 색을 띠게 되며 얼굴은 더욱 창백해집니다. 피부가 차갑고 건조하거나 축축한 상태이지만 환자 대부분은 이를 스스로 자각하지는 못합니다.
때문에 담요를 덮어주거나 하면 환자에게 포근함을 느끼게 할 수 있습니다. 혈액순환저하는 눈, 코, 입을 건조하게 만들어 환자를 고통스럽게 할 수 있습니다.
눈코입같은 구강점막을 습도 유지를 하기 위해 입을 헹궈 주거나 바세린을 발라주거나 안약을 넣어주는것은 환자에게 도움이 됩니다.
암환자 임종전증상 정리
1. 수면양 증가
2. 무반응, 무감각
3. 불안증
4. 시간, 장소, 사람을 잘 구분못하며 인지능력 저하
5. 대소변 실수
6. 소변색은 짙어지고 소변량은 감소함
7. 빈맥이 나타남
8. 손발이 차가워짐
9. 축축한 피부
10. 청색증 혹은 창백한 피부
11. 숨쉴때 그르렁소리가 남.
12. 핍뇨, 무뇨
임종시 함께 있을 수 있는 병원은?
암환자분들은 대부분 요양병원에 있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집에는 모시기 힘들때 함께 있을 수 있는 병원이 궁금하실거예요. 이럴때는 암환자 호스피스 병동으로 가시면 되는데요. 대부분 호스피스는 말기 암환자 위주입니다. 샘물 혹은 보바스 호스피스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