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 유통기한 지난 것, 먹어도 될까?


냉장고 한켠에서 햄 유통기한 지난 것을 발견하면 버려야 할지, 먹어도 괜찮은 건지 헷갈리는데요. 결론부터 말하면 상태에 따라 먹을 수 있는 경우도 있고, 반드시 버려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지금부터 차근차근 알아볼게요.

유통기한 vs 소비기한, 먼저 이것부터 알아야 해요

유통기한은 판매자가 식품을 유통할 수 있는 마지막 날짜이고, 소비기한은 소비자가 실제로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최종 기한을 의미합니다.

2024년 1월 1일부터는 소비기한 표시제도가 전면 시행되어, 기존의 ‘영업자 중심 유통기한’에서 보관 방법을 준수할 때 안전하게 섭취 가능한 기한을 알려주는 ‘소비자 중심의 소비기한’으로 제도가 바뀌었어요.

그럼 햄은 어떻게 바뀌었을까요? 식약처 기준에 따르면 햄의 경우 유통기한 38일에서 소비기한 57일로 조정됐는데요. 즉, 소비기한 기준으로는 더 넉넉하게 섭취 가능한 기간이 늘어난 거랍니다.

햄 유통기한 지난 것, 얼마나 더 먹을 수 있을까?

보관 상태와 종류에 따라 기준이 달라지니 아래 표를 참고해 주세요.

햄 종류보관 상태섭취 가능 기간
미개봉 냉장햄냉장 보관유통기한 +7일
개봉 냉장햄냉장 보관개봉 후 3~5일
미개봉 통조림햄실온 보관유통기한 +1개월
개봉 통조림햄냉장 보관개봉 후 3~5일

다만 이는 보관 상태가 양호한 경우에만 해당돼요. 유통기한이 지난 햄은 반드시 아래 사항을 확인하고 드셔야 해요.

햄 신선도 확인 방법 색깔 냄새 촉감 점검

먹기 전 꼭 확인해야 할 3가지

아래 세 가지를 꼭 체크해 주세요.

  1. 색깔 확인: 신선한 햄은 분홍색이나 연한 빨간색을 띠어요. 회색이나 갈색으로 변했다면 섭취하지 마세요.
  2. 냄새 확인: 햄이 상하면 쉰내 또는 산패한 냄새가 나요. 이상한 냄새가 난다면 절대 드시지 마세요.
  3. 촉감 확인: 상한 햄은 끈적끈적하거나 미끄러운 느낌이 나요.

세 가지를 모두 확인했을 때 이상이 없다면 조리 후 드실 수 있어요. 가능하면 충분히 가열해서 드시는 게 더 안전하답니다.

상한 햄을 먹으면 어떤 증상이 나타날까?

변질된 햄에는 살모넬라, 리스테리아, 대장균 등 식중독을 일으키는 세균이 있을 수 있는데요. 이로 인해 구토, 설사, 복통, 발열, 탈수 등의 증상이 생길 수 있어요.


특히 임산부, 어린이, 노인, 면역력이 약한 분들은 더욱 주의하셔야 하는데요. 이분들은 유통기한을 엄격하게 지키고, 조금이라도 의심스럽다면 드시지 않는 것이 안전합니다.

햄 보관, 이렇게 하면 더 오래 신선하게

  • 개봉 후에는 반드시 밀폐 용기나 랩으로 꼭 감싸 냉장 보관하세요.
  • 냉장 보관 온도는 0~10℃를 유지해 주세요.
  • 먹을 만큼만 꺼내고, 남은 건 바로 다시 냉장고에 넣어두는 게 좋아요.
  • 통조림은 개봉 후 반드시 다른 용기에 옮겨 냉장 보관하세요.
햄 냉장 보관 올바른 방법 밀봉 보존

소비기한이 지난 식품은 절대 먹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유통기한이 지났더라도 소비기한 이내이고 보관 상태가 좋다면 확인 후 드실 수 있지만, 조금이라도 냄새·색깔·질감이 이상하다면 미련 없이 버리는 게 건강을 지키는 가장 좋은 방법이에요.

더 자세한 식품 안전 정보는 식품안전나라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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